[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근로자 감성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에 사용되는 안전, 휴게 시설물의 기능 및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사용되던 게시물, 가설시설물들이 공사장 주변의 색감과 동일하거나 식별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고 눈에 잘 띄는 트랜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현장이 조성되고 업무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갱폼 적용이 적용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사진=현대건설> |
우선 건설 현장 시설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색(H-Safety Color)를 개발했다. 긍정과 활기를 나타내는 옐로 그린을 사용해 시각적 인지를 극대화했다.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Stress Free Zone)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했다. 소화전도 기존 노출 보관 방식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필요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고층 건물의 외벽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갱폼의 색상 및 기능도 개선했다. 갱폼수직망을 힐스테이트 브랜드 고유 색상으로 밝게 적용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아트월(Art Wall)은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으로 공사 현장에 생동감과 활기를 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열악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고, 깔끔하면서도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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