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여야 의원들이 승자독식 정치 극복을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를 18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6명의 의원이 공동 주최해 이날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이병훈, 김성주 의원 등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공진성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바꾸면 한 선거구에서 의원 4∼5명을 선출할 수 있다"며 "한 정당이 한 지역구에서 공천 할 수 있는 후보의 수를 제한한다면, 자연스럽게 여러 정당의 후보들이 당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 다수결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며 "한 정당이 모두 승자로 독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천제도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천 의원은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리는 광주에서 한 정당이 독식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며 "민주당이 다 해먹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별로 지배적인 정당이 그 지역 의석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어 지역주의 정당 체제 극복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정당별로 시·도 단위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동시 입후보를 허용하는 석패율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유권자 한 사람이 행사하는 1표는 선거 결과 기여도에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원칙이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 중 가장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토론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의 후속 토론회다.
오는 25일에는 대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