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초청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이 15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천원의 행복은 우리 주변의 사회·문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하게 진행된다.
'천원의 행복' 조수미 콘서트 포스터 [자료=서울시] |
평소 천원의 행복은 유료객석으로 운영되지만 이번 특별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후원회의 기부로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서울시 약자와의동행 추진단과 협업해 초청했으며, 대상은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향유가 힘든 이웃들이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공연의 의의와 뜻에 깊이 공감하며 '무상출연'을 결정했다. 조수미는 사회공헌 활동에 뜻이 깊어 평소에도 자선공연은 물론 특수학교 휠체어 그네 기부, 동물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15주년 특별 기념공연에는 다수의 음악계 명사들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외에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Chris Young ▲해금 연주자 나리 등이 출연해 한국가곡부터 크로스오버, 드라마 O.S.T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무대를 선사한다.
아울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곡 자막 서비스, 휠체어 좌석마련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한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