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직방, 10년만 CI 전면교체...중개수수료 반값 할인 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7:46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7:46

안성우 대표 "중개 넘어 스마트홈 전문업체로"
공인중개사법 문제 있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01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기업로고(CI)를 전면 교체한다. 아울러 중개수수료를 반으로 깎아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안성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리브랜딩 미디어데이'을 열고 새 로고를 공개 및 스마트홈 사업 비전 등을 설명했다.

우선 직방은 새 로고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새 로고는 리브랜딩 슬로건 'Beyond Home'을 의미하며 직방의 상징 컬러인 오렌지 색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명도와 색조의 변화를 적용했다. 로고에 노출된 사명도 기존 한글 '직방' 대신 영문 'zigbang'으로 변경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직방은 매도인 또는 임대인을 대상으로 첫 거래 중개수수료 50% 할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반값 할인 서비스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다. 직방과 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들은 공인중개사들에게 법정 수수료율의 절반만 내면 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어락을 시연하고 있는 안성우 대표 [사진=직방] 2022.11.22 donglee@newspim.com

직방은 중개업을 넘어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파트관리플랫폼 모빌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에는 삼성SDS의 홈IoT 부문을 인수했다. 또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삼성 페이를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 'SHP-R80'도 선보였다. 직방이 선뵌 스마트 도어록은 삼성페이 디지털 키가 저장된 스마트폰을 직접 태그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현관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체제인 'Home OS'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에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혁신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성우 직방대표는 최근 공인중개사협회의 입장을 반영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에 대해 반발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 단체로 승격하고 회원 가입 의무 및 지도·관리 기능 부여를 골자로 한다. 안 대표는 "직방뿐만 아니라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대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돼 투자가 끊기고 있는데 이런 이슈가 있으면 투자유치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