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기본약정 서명…지원 한도 10억달러로 증액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케냐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주구나 은둥우(Njuguna Ndung'u) 케냐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개최된 한-케냐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케냐 정부 간 '2022~2026년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에 서명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번 기본약정 체결에 따라 케냐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은 2022~2026년 기간중 미화 10억 달러로 증액됐다.
기재부는 "케냐는 동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거점국가이며, 양호한 정부 거버넌스와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개도국"이라며 "개발수요가 풍부하고 우리 기업 진출 관심이 높아 이번 EDCF 기본약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에너지·디지털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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