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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강소기업' 중위임금 319만원...일반 기업보다 116만원 높아

기사입력 : 2022년12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9일 09:00

9일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 1000개소 발표
청년친화기업 중위임금 319만·일반기업 203만
평균임금도 청년친화기업이 109만원 높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중위임금이 일반 기업에 비해 115만70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가 공고한 '2023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1000개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수총액 기준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중위임금은 318만8000원으로 일반 기업(203만1000원)에 비해 115만7000원 높았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의 평균임금(329만9000원)도 일반 기업(221만원) 보다 108만9000원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2.12.09 swimming@newspim.com

또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채용한 신규 근로자는 기업당 평균 18.2명이었으며, 이 중 70.9%인 12.9명이 청년(19~34세)에 해당했다. 일반사업장과 비교하면 신규 근로자는 5.7명, 청년 신규 근로자는 8명 더 채용해 청년층 고용창출력이 높았다.

청년근로자 비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일반기업에 비해 1.7배 이상 높았고, 청년친화강소기업 전체 사업장 근로자 2명 중 1명은 청년이었다. 또한, 정규직 비율은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83%로, 일반기업(75%)에 비해 8%포인트(p) 높았고, 평균근속연수도 1년 가까이(325일) 더 길어 장기 근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고용부는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채용지원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우대, 병역특례업체 심사 가점 부여, 공유재산 임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 중이다.

내년부터는 민간과 협력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채용지원을 확대하고,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의 인사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현행 지원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2.12.09 swimming@newspim.com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정보에 청년 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강화하면서, 홍보 및 인적자원관리(HR) 등 지원내용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청년친화강소기업 공동 채용박람회, 기업방문의 날 행사 등 신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인적자원관리기술(HR테크) 기업과 연계해 채용 등 인사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해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개선 및 조기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3년도 선정 절차는 통합선정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산재사망사고 발생, 신용평가등급 B-미만 등 결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제외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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