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수화학이 식물공장 스마트팜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수화학은 1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식물공장 기반 기능성 천연물 생산 및 원료 표준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사업화 연구를 수행하는 '링킹랩(Linking Lab)' 공동연구시설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링킹랩'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기관 내에 공동 기술개발 공간과 연구장비 등을 구축하고, 양측의 연구 인력이 협업해 연구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수화학-KIST의 공동연구시설 '링킹랩(Linking Lab)' 현판식 기념촬영[사진=이수화학] |
이번 공동연구시설 추진에 따라 이수화학 그린바이오사업본부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스마트팜 융합연구센터 연구진은 '식물공장 기반 기능성 천연물 생산 및 원료 표준화 기술 개발'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수화학은 KIST으로부터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기술 및 기능성 천연물 생산 기술, 원료 표준화 기술 등을 이전 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기존 온실 기반 스마트팜에 이어 식물공장 스마트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이수화학의 스마트팜 사업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연물 원료 생산 및 표준화 기술을 통하여 천연물 소재 생산 부분에서도 강점을 가져 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지금까지 당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실기반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식물공장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링킹랩을 통하여 기 보유한 설비 및 소재 관련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향후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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