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고창, 유기농산업거점-합천, 영상문화단지...새정부 도시재생사업지 26곳 선정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1:08

지역특화재생사업 15곳·우리동네살리기 10곳·혁신지구 1곳
2027년까지 1조5000억원 투입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으로 개발된다. 또 경남 합천 일대 사극 촬영세트장을 중심으로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이 신규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도시재생사업지에 1500억원을 오는 2027년까지 투입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사업 신규선정 사업지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15곳, 노후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10곳, 지구단위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혁신지구' 1곳 등이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0억원, 민간자본 2580억원 등 총 1조530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331만㎡(약 100만평)를 재생하게 된다.

이번 신규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025가구 공급 ▲노후주택 1433가구 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880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창업지원·문화 등 해당 지역의 고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시작했던 이전 정부의 뉴딜사업과 달리 계획의 완성도가 구체적이고 높은 사업으로 선별돼 빠른 시일 내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싱된다. 

지역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경제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력이 큰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전북 고창이 선정됐다.

고창이 가진 유기농 자원을 활용해 연구·가공·유통·창업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총 1661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민간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공공운영으로 전환함으로써 교통서비스를 확보하는 한편 SOC와 상업·업무시설을 공급해 러번(농촌과 도시가 결합해 상호 지원하는 지역공존 모델) 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 등 고유자산을 활용해 스토리텔링·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중심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15곳에서 추진된다. ▲부산 수영구 ▲대구 북구 ▲인천 남동구 ▲경기 용인 ▲강원 강릉·인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임실 ▲전남 완도 ▲경남 진주·창원·합천 ▲제주 제주 등이다.

대표적으로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대에 2026년까지 739억원을 투입해 영상테마파크 등 지역이 가진 영상문화 컨텐츠와 연계한 도시브랜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청주의 경우 화장품·뷰티 등 충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411억원이 투입된다.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살리기는 10곳에서 진행된다. ▲부산 영도구·해운대 ▲대구 달성군 ▲경기 양주 ▲강원 속초 ▲충북 진천 ▲충남 보령 ▲전북 부안 ▲전남 영암 ▲경북 울진 등이다.

2013년 도시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부산시 영도구 신선동 일대에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143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