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년인터뷰 유진상교수 "한국미술계,엘리트 컬렉터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해력 지닌 컬렉터들이 미술시장 견인해야
동시대미술계 최고 키워드는 '프로덕션'.
뛰어난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콘셉트가 핵심요소

[서울 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곧 새해가 밝아온다. 2020년대 세계 미술계는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출발했다. 고가 블루칩 작품의 확산, 초현대미술과 NFT의 등장, 온라인마켓의 부상으로 출렁였다. 특히 한국 미술시장은 사상 최대의 '불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금새 '불황'의 시그널이 켜지며 2022년 중반부터 조정기로 선회했다. 여러 지표와 통계들이 이를 말해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미술계를 떠받치는 수집가들과 작가, 화랑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술평론가이자 기획자인 유진상 교수(계원예술대)로부터 그 해답을 찾아본다.

[서울 뉴스핌] 격변기 미술시장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찰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유진상 교수. 특히 문해력을 갖춘 엘리트 컬렉터가 더 늘어나야 한국 미술시장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2.12.25 art29@newspim.com

 - 2023년은 한국 미술계로선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작년 9월에 이어 또다시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이 열린다.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미술시장은 지난해 경매사들의 낙찰총액이 25~30% 줄고,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작품값도 하락세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시작되었고, 미술시장도 그 영향으로 활력을 잃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경제위기에 미술이라고 예외일 순 없다. UBS리포트에 따르면 세계미술시장은 약 40%를 미국이, 20%를 영국이, 20%를 중국이 점해왔다. 최근 중국의 봉쇄정책과 이로 인한 침체로 세계미술시장의 대부분을 서구가 주도하게 됐다. 이 큰 시장을 전통적 주도세력인 서구 주요 작가들과 메이저 플레이어(화랑및 경매사)들이 좌우하고 있어 실은 미술시장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더구나 미국, 유럽의 작가와 화랑들은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내러티브와 세계관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니 국제 미술시장의 상층부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게르하르트 리히터, 'S. with Child'.1995. 지울 수 없는 것을 지움으로써 지워지지 않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의미심장한 작품이다. 리히터의 이 작품은 지우기와 잔여의 상관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마리안굿맨 갤러리 전속이던 리티허는 2022년 전속 화랑을 데이비드 즈워너로 옮겼다. 2022.12.25 art29@newspim.com

- 한국 미술시장은 2021년초만 해도 대단한 호황이었는데 순식간에 시장이 꺼졌다.

▲주식 및 부동산 시장 침체와 불경기가 큰 원인일 것이다. 미술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피로감도 요인일 것이다. 한국의 콘텐츠(미술품)들이 세계적인 주류 미술계 흐름과 무관한 것들이 많은 것도 문제다. 아트페어 등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작품들은 여전히 특유한 로컬 취향의 것들이 많다.

- 그렇다 해도 김환기, 박서보, 김구림 등의 블루칩 작품이 크리스티 홍콩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유찰된 것은 이변이다. 한때 없어서 못 사던 작품 아닌가. 서울옥션 홍콩 경매는 총 84점 중 50점이 낙찰되며 낙찰률이 65%에 그쳤다.

▲요인은 복합적이나 한국 미술품은 외국 컬렉터들이 볼 때 일종의 벤처에 해당된다. 일종의 헷지 같은 것이다. '향후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한두 점 사보자'는 식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그러니 이미 구입한 이들은 구태여 더 사려들지 않는 것이다. 내수시장이 받쳐주는 작품들을 그 나라에 나중에 재판매하려는 국내외의 미술투자자들 역시 판매 레코드의 지속적인 추이를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파리의 루이 비통 파운데이션이 지난 2022년 10월 5일 개막해 호평 속에 열고 있는 '모네-미첼' 2인전에 출품된 조안 미첼의 페인팅. 조안 미첼은 유진상 교수가 제스츄얼 작가 중 최고로 꼽는 작가다. 모네와 미첼을 묶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기획전은 2023년 2월 23일까지 계속된다.[사진=루이 비통 파운데이션] 2022.12.25 art29@newspim.com

- 한국의 단색화는 서구에서도 미술사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물론 단색화 작품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한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여전히 주류가 아니다. 단색화 붐을 이어갈 5억원 대 이상의 작품들이 좀 더 다양하게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그 열기를 이어나가지 못할 것이다.

- 단색화 거장들의 뒤를 이을 포스트 주자, 중견작가가 잘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한 시대의 예술은 그 시대의 예술적 대중을 사로잡아야 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있고 수준 높은 예술적 대중과 교감하고 싶다면 그만한 작품과 지적 수준을 보여주어야 한다. 단색화는 한 세대의 작가들이 집단적으로 무려 60여 년 가까이 통합된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 드문 사례다. 민중미술은 통합된 세계관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나라 이외의 엘리트 대중과의 교감을 추구한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국 동시대미술의 대표적 작가들인 이불, 서도호, 양혜규, 구정아 등은 한국의 독자적 흐름이라기 보다는 해외 플랫폼에 더 가까이 올라선 작가들로서 각자 글로벌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 결국 이러한 커리어를 지닌 작가들이 더 많이 나오는 수밖에 없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뉴욕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성환 작가의 회화. 'night crazing 01'. 2022. [사진= 바라캇 컨템포러리] 2022.12.25 art29@newspim.com

- 그렇다면 한국작가 작품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나.

▲ 한국미술의 예술성은 뛰어나다. 문제는 김환기, 박서보, 윤형근 등의 뒤를 이어 뜨겁게 붐업 할 수 있는 작가군이 풍부하지 않은 것이다. 이배, 이건용 정도로는 너무 그룹이 작다. 50대의 동시대 작가들은 대체로 마켓에 나온지 10년이 채 안 된다. 10만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치고 올라갈 유명한 작가군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문제다. 

- 한국 동시대 미술가들이 글로벌 스타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단색화만 해도 해당 작가들의 경우 이미 프로덕션 시스템으로서 완성된 것들이다. 작품의 숫자, 완성도, 차별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현재의 미술이 중요하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게 지난 20년 이내에 생산된 컨템포러리 아트다. 한국미술은 이슈가 될 만한 동시대 미술이 부족하고, 한국적-정치적 주제 외의 서사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개개 작가들은 우수하나, 전 세계 비엔날레와 미술관의 메이저 쇼에 끊임없이 캐스팅될 만한 작가들이 부족했다. 그리고 이들은 최근까지도 글로벌 마켓에 거의 소개가 안됐다. 이는 작가들의 노력만으론 안 된다. 국공립미술관이 나서야 하고, 정부와 재단이 후방에서 밀어줘야 한다. 기업도 투자해야 한다. 투자가 되어야 아웃풋이 나오게 마련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작가 이은우가 서울 프롬프트 프로젝트에서 '직각 마음'이란 타이틀로 갖고 있는 개인전의 출품작들. [사진=프롬프트 프로젝트] 2022.12.25 art29@newspim.com

- 2022아트바젤- UBS리포트에 따르면 그 동안 존재조차 없던 한국 미술시장이 '전후 및 동시대 미술 거래액'에서 세계 2%를 차지하며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에 진입했다.

▲신규 컬렉터의 급증 때문이다. 해외 연수나 유학 경험이 있고 정보력과 자금력이 있는 전문직 종사자와 신흥부자들이 적극적으로 그림을 구매한 결과다.

- 경매시장의 한파가 전체 미술시장으로 번진다고 보는가.

▲지난 2년간 유례없는 상승장이었기에 한 템포 쉬어갈 수는 있지만 급격하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술품 수집에 나선 MZ 컬렉터와 중견 컬렉터 중에는 자금력이 탄탄하고 수집을 체계적으로 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조정장에 컬렉터들은 어떤 혁신적 명제를 찾아야 할까.

▲첫 번째로, 새로운 엘리트 컬렉터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한 컬렉터가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진부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장르와 사조를 선택하고 나아가 작가까지 선택하며 좁혀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미술사에서 자신을 사로잡은 흐름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가장 도전적이고 새로운 제안을 하는 작가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시대미술의 첨단에는 놀라움과 유희가 번뜩인다. 가장 지적이고 감각적인 창작을 보여주는 작가란 그 자체가 퍼포먼스이자 사건이다. 이들이 미술사를 만들어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구정아 '3 Works, Body of oral Meaning'. 2013. 종이에 수채물감. [사진= PKM갤러리] 2022.12.25 art29@newspim.com

- 지난해 여름 키아프와 프리즈의 첫 공동개최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사실 한국미술이 주목 받은 게 아니라 '프리즈 서울'이 주목받은 것이다. 해외 아트페어를 다니던 여유계층 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학생들까지 세계적 갤러리에 전속돼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끼리 열던 4부 리그에 갑자기 프리미어 리그가 등장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미술시장-콘텐츠 생태계는 2부 리그까지 도달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좋은 콘텐츠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 한국화랑협회 키아프 운영위는 프리즈와 4년 더 공동개최를 해야 한다.

▲동시대 미술은 시위(manifestation)와 시장(market) 두 바퀴로 굴러간다.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모두 다 미술관과 시장으로 모여들게 마련이다. 많은 대중이 프리즈가 내놓은 탁월한 콘텐츠를 보며 안목을 기르는 동안, 작가와 전문가들은 그를 뛰어넘는 콘텐츠를 만들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는 '프로덕션'이다. 어떻게 기획하고 생산하고 프로모션할 것인지 그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교육기관과 비평, 미술관, 미술시장이 고정관념 없이 연구해야 한다. 이를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키아프-프리즈 공동개최 2라운드에 우리 컬렉터들은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할까? 

▲메이저 아트페어는 세계적 범위에서 발굴되고 프로모션되는 작가들을 다룬다. 그리고 그들의 비즈니스 틀 안에 시대를 이끄는 트렌드, 감수성, 방법론, 장르, 담론 등 모든 답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의 엘리트 컬렉터들이 그들과 거래하는 것이다. 프리즈서울에 해외 유력 화랑들이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를 들고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국내에서 노출하는 모든 콘텐츠가 시장의 내용과 방향을 가리키는 지표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이를 알아보는 사람은 알아볼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희준 'Bronze Woman', 2021, 캔버스에 아크릴릭,포토콜라주. 260x260cm. [사진= 국제갤러리] 2022.12.25 art29@newspim.com

- 미술도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왜 그런가.

▲동시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세계, 즉 세계관과 서사는 당연히 난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존의 이미 이해될대로 이해된 진부해 보이는 작품들을 뛰어넘는, 탄탄한 철학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밀어줄 컬렉터가 매우 중요하다. 결국은 문해력이 문제인데, 이제 동시대미술은 (뛰어난 솜씨 뿐만이 아니라) 문해력과 개념을 중시하는 높은 지능과 지성의 장이 되었다. 이를 인식해야 한다. 개념적으로 뛰어난 작가들의, 당장은 너무 난해해 독해하기도 어려운 작품을 꿰뚫어 읽어내는 '엘리트 컬렉터'들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엘리트 화랑도 더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다행히 국내에도 엘리트 화랑과 엘리트 컬렉터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이들이 희망이다.

- 세계적 컬렉터인 미우치아 프라다는 "내가 알 수 있는 그림은 안 산다"고 했다.

▲럭셔리 패션 기업 프라다(PRADA)의 미우치아 프라다는 빼어난 심미적 통찰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뻔한 그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그림에만 관심을 표명한다. 미우치아가 밀라노에 만든 프라다 파운데이션이 전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미우치아의 컬렉션 뿐 아니라 프랑스와 피노 컬렉션(파리), 루이 뷔통 컬렉션(파리)과 같은 탑클래스 컬렉션의 핵심은 모두 그렇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시프리앙 가야르, '유리화한 발명의 궁전'. 2022. 개보수 공사가 한창인 파리 '발명의 궁전' 공사장에서 대량으로 나온 석면을 녹여, 유리 덩어리로 환원시킨 작업이다. 시프리앙 가야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곳에서 발견되는 고고학적, 인류학적 자취들을 재발견해 그 뒤에 가려진 역사와 서사를 끄집어내는 작업을 해왔다. 위험하고 유해한 재료인 폐석면을 유리로 환원시킨 탓에 쉽게 부셔지고, 운반도 매우 어려웠던 작품이다. [사진=유진상] 2022.12.25 art29@newspim.com

-여전히 '시각적 즐거움'에 치중하며 뻔한 그림에 매료되는 컬렉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예술은 '죽음'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아트컬렉션은 전통적으로 자신의 삶을 불태우는 활동이다. 그것은 모험이자, 자신의 삶에 한번 주어진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충하거나 수익을 바라고만 해서는 그 탁월함을 인정받기 어렵다. 아트컬렉션은 컬렉터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이자 그의 죽음을 통해 레거시로서 남는 활동이다. 예술가의 삶과 컬렉터의 삶은 무언가를 표현한다. 그리고 그것이 역사를 만든다. 이것이 엘리트 컬렉터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과 야심을 높게 갖고 그것을 구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서구의 대부분의 컬렉션들이 놀라운 문화재들로 남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문해력을 요하는 김홍석, 김범, 정서영, 김성환, 구정아 같은 작가들의 작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이들의 작업은 단순히 난해한 것이 아니라 높은 문해력을 요구한다. 두 가지는 다른 것이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거의 같은 세대에 속한다. 1990년대 초에 동시대미술이 거대한 사변적 흐름을 나타낼 때 해외 유학을 했던 작가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한국 동시대미술의 틀을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단순히 시각적인 작업의 대척점에서 창작을 한다. 쉽게 말하면, 당대의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시장에서 수용되기 어려웠다. 두 번째로, 한국 관객과 컬렉터들의 문해력 수준이 올라가고, 해외 전시관람 경험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작업에 대한 재평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즉 미술시장에서 이들의 마켓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아직도 이들의 작품가격은 같은 세대의 해외 작가들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다. 이들의 동세대 작가가 데미안 허스트, 무라카미 타카시라는 것을 떠올려 본다면 말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시프리앙 가야르, '시간의 수호자'. 2022. 1979년 자끄 모네스티라는 장인이 불사조, 용, 게, 검투사를 등장시켜 만든 자동인형시계를 가야르가 2022년에 작품으로 복원했다. 가야르는 파리 퐁피두센터 근처에 방치된 시계를 되살려 자신의 개인전(파리 라파에트 안티시파시옹, 2023년 1월8일까지)에 내놓았다. 시계 상단에 위치한 검투사가 용,게 같은 괴물을 검으로 끝없이 내려치고 있는 키네틱 작품이다. [사진=유진상] 2022.12.25 art29@newspim.com

- 새로운 예술을 선보이는 신생 갤러리가 궁금하다.

▲ 국제, 현대, PKM 갤러리 같은 리딩 갤러리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신생 갤러리와 프로젝트 갤러리에도 주목하면 좋겠다. BB&M(성북동)은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출신의 제임스 B. 리가 PKM 출신의 허시영 씨와 설립한 갤러리다. 이불, 배영환, 김희천, 우정수, 이진한이 전속작가인데 국제적 흐름과 맥락을 지닌 시선으로 한국미술의 새 시기를 대표할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P21(이태원), 갤러리2(평창동), 윌링앤딜링(창성동), 스페이스소(서교동), 디스위켄드룸(한남동)도 추천한다. 이 밖에 프롬프트 프로젝트(개포동), 휘슬(이태원동) 등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유진상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서양화 전공)과 파리국립고등장식미술대학 대학원(예술공간과 석사)을 졸업하고, 계원예술대학교 아트계열 융합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7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2012) 총감독, 대구예술발전소 전시감독(2014), 문화역284 기획전시 '나의 잠'(2022) 예술감독, 국제갤러리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고 미술비평과 연구, 큐레이팅을 하고 있다. 그는 "사물은 항상 2개의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하나는 거기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기에 없는 것이다. 거기 있는 것은 가시적이고 직접적이지만, 거기 없는 것은 거기 있는 것의 '핵심'을 이룬다"며 사물의 양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사진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