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가동 중단 테슬라 상하이공장, 1월에도 감산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09:42

로컬업체에 추격 허용, 12월에도 중국 내 판매부진 심화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가동 중단 중인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다음달에도 감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내년 1월에도 상하이공장의 조업 일수를 단축해 감산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중국경제망이 외신보도를 인용해 29일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가동 중단 상태인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다음달 3일 가동을 재개해 19일까지 17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다시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중국 춘제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7일간 휴무다. 토요일인 1월 28일과 일요일인 29일은 대체근로일로 지정되어 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중국의 법정공휴일에 비해 5일을 더 쉬는 셈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측은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과 근로자들의 귀향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지난해 춘제 기간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단 3일만 휴무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신화사=뉴스핌 특약]

테슬라의 감산 조치는 중국 내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다. 중국 내 판매 부진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전반적 침체에 기인했다기 보다는, 로컬브랜드에 추월을 허용한 영향이 크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1월 누적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은 전년대비 100.1% 증가한 503만대였다. 

테슬라의 올해 11월까지 중국 내 판매량은 39만대였다. 전년대비 59% 증가했지만 시장성장률에는 한참 못미친다. 

같은 기간 비야디(BYD, 比亞迪)의 전기차 판매량은 157만대로 전년대비 220.9%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에서 비야디가 1위, 상하이GM우링이 40만대로 2위, 테슬라가 3위에 올라있다. 11월 월간 판매량도 비야디가 21만대, 테슬라는 6만대로 두 회사 간에 차이가 컸다. 

테슬라의 부진은 12월 들어 심화되고 있다. 초상은행국제(CMBI)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테슬라는 중국에서 3만6533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5% 증가했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93% 증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에 대해 가격을 9% 하향조정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보험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