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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2230선 마감...환율 2.5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7:01

폐장일, 코스피 1.93%·코스닥 1.89% 급락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확진자 급증 우려로 투심 위축"
환율,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에 1260원대 마감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230선까지 급락해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약세에도 월말 달러 매도물량 출회에 따른 원화 강세를 유지하며 1260원대에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05포인트(p‧1.93%) 내린 2236.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6713억원 규모로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5억원, 5768억원 규모로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였다. 삼성전자(-2.30%),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바이오로직스(-1.08%), SK하이닉스(-1.32%), LG화학(-0.33%), 삼성SDI(-1.99%), 현대차(-1.95%), NAVER(-1.39%), 기아(-2.63%) 등이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022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일(최종 매매거래일)인 29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5p(1.93%) 내린 2236.40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2.5원 내린 1,264.5원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08p(1.89%) 내린 679.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2.29 yooksa@newspim.com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8p(1.89%) 하락해 679.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87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원, 498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에코프로비엠(-0.11%), HLB(-3.73%), 펄어비스(-2.44%), 에코프로(-2.46%) 등이 하락했다. 중국 판호 발급에 카카오게임즈는 5.81% 상승해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가 하루 수천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개인과 기관의 수급 불균형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2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코로나19 확진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으나 연말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속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달러도 약세를 보이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104.13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수 하락에도 월말 달러 네고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요인이 작용하며 원화 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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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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