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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예술교육 월 평균 6.5시간…중년층 참여율 5.4% '저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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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이상 79세 이하 대상 '국민 문화 예술교육조사'
아동 참여율 63.3%, 중년층 5.4%로 가장 저조
예술교육 참여 안 하는 이유 '시간이 없어서' 6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월 평균 참여 시간은 6.5시간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아동의 참여율은 가장 높았으나 중년층으로 가면서 급격히 줄었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64.0%로 가장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전국 17개 시도 만 3세 이상 만 79세 이하 국민 1만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국민문화 예술교육조사'(2021년 1월~12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0년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다.

우리나라 국민(만 3세~79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2.2%로 코로나19 이전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21.2%에 비해 9%P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성별, 연령별 참여율 [표=문체부] 2022.12.30 89hklee@newspim.com

성별 참여율은 여성(14.6%)이 남성(9.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아동 63.3%, 유아 49.5%, 청소년 2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만 19세 이상부터는 참여율이 급격히 낮아졌다. 특히 중년층(만 35세~49세)의 참여율은 5.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저조했다.

국민의 1인당 문화예술교육 월평균 참여 시간은 6.5시간, 월평균 지출 비용은 5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문화예술교육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국민이 생각하는 적정교육 비용은 1인당 월평균 7만3000원이다.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64.0%) ▲'참여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서'(46.8%)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26.9%) ▲'가까운 거리에 교육시설이 없어서'(20.3%) 순서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 살펴보면 소득이 적은 가구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이 대체로 저조한 경향을 보였다.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500만원 미만 가구의 참여율이 15.3%로 가장 높았으며 가구소득 100만원~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참여율이 6.4%로 가장 낮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예술교육 가득소득별 참여율 [표=문체부] 2022.12.30 89hklee@newspim.com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는 '음악'(42.9%)과 '미술'(42.5%) 분야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도 '음악'(57.6%)과 '미술'(42.1%) 분야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분야의 경우에는 참여율이 4.3%로 5순위였으나 향후 선호도는 27.4%까지 오르며 향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우리 국민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40.2%) ▲'문화예술교육 시설 확대'(39.8%)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성 강화'(31.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기 문화예술교육 참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성인 이후 감소하는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개편하는 등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존 문화시설 위주로 지원했던 우수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생활권 밀착 비문화시설 등에 적극 보급할 예정"이라며 "문체부의 세부적인 정책 방향은 2023년 1월에 발표하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내년 3월 말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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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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