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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관영 전북지사 "전북발전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07:43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07:43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에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전북을 향해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해로, 변화를 피부로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변화를 추동하는 동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고, 협치와 소통은 전북도정을 지탱할 버팀목이 될 것이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은 분명이 성공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신년사를 통해 전북의 변화를 위해 도정의 혁신, 도민의 협력을 강조했다[사진=전북도] 2022.12.31 obliviate12@newspim.com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는 민선8기 도정이 새로운 전북을 향해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해입니다.

이제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변화와 희망의 기회가 쉽게 오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포기를 모르는 도전 정신과 목표를 향한 땀과 노력을 우리에게 요구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전북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립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새만금 남북도로가 개통될 것입니다.

전북을 찾아오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로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전북 독자광역권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난 6개월간 밑그림을 그려 온 민선8기 공약과 핵심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경제침체라는 어려움이 예견되지만 우리 도는 비상한 각오로 준비한 과제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올해 전북도정의 첫째 목표는 '전북경제 활성화'입니다.

기업이 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전북을 위해 매력적인 투자 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업은 오래된 전통에서 농생명산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전북의 자랑인 문화와 체육, 관광자원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새만금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을 제대로 준비하고, 행정은 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따뜻한 복지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선진화된 안전전북을 실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북의 변화를 추동하는 동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협치와 소통은 새해에도 전북도정을 지탱할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전북은 해낼 수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수많은 도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얻은 확신입니다. 도민의 역량과 가능성은 이미 충분합니다. 부족한 것은 전략이었고 패러다임이었습니다.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겠습니다.

새로운 전략과 패러다임으로 젊은 도지사, 경제 도지사 김관영은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장서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도정의 혁신, 도민의 협력, 전북의 자신감이 어우러진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우리의 도전은 훗날 분명 도민 성공의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북의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새해 새로운 전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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