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 모드' 신설…쉽고 간편한 업무 처리 가능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애플리케이션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에 위치한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큰 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쉽고 빠른 업무처리를 가능하도록 했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 또한 크게 만들어 실수 가능성을 줄였다.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만들었다.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계약내용 확인과 보험료 납입 메뉴 등에도 적용했다.
삼성화재는 서비스 신설에 앞서 자사 고령층 고객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이들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에 대해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 제공(27.0%) ▲작은 글씨(23.6%) ▲복잡한 구성(20.2%) 순으로 답했다.
삼성화재는 설문으로 확인된 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계약내용 확인과 보험금 청구 등 시니어 고객의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향후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