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첫날 중국발 항공기로 1000여명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중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11편 중 실제 9편이 들어왔으며 예약자 1324명 중 100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총 1364명이 항공편을 예약해 1184명이 입국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예약자 수는 비슷하나 실제 입국자 수는 179명(약 15%) 감소했다.
다만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입국자 수 감소에 직접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날 비행기를 타지 못한 예약자 319명에 대해서도 "환승으로 인한 것인지 음성 확인서 문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자들 중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는 오는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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