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1개월간 업계 최저 수준의 주식 신용거래 이자율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9일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에 연 3.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이용기간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현재 업계 최저 수준이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
본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이 적용된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의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해 합산하는 체차법을 적용하고 있어 90일 이상 장기간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연장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 0.1%를 적용한다. 수수료 이벤트 또한 별도 신청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모두 일괄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 시기에 주식 신용거래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덜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계속해서 어려웠던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주식을 살 때 보유 중인 주식을 담보로 매수 대금의 전체 또는 일부를 융자받는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 신용거래는 최대 20억 원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소 담보비율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불가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대해 횟수나 기간에 제한 없이 상환기간 만기연장도 할 수 있다. 만기 연장 알림·반대매매 예정 알림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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