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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세달 연속 국내 주식 4000억원어치 순매수

기사입력 : 2023년01월13일 07:01

최종수정 : 2023년01월13일 07:01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4000억원가량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서울=뉴스핌] 2022년 12월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화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유명환 기자 = 2023.01.13 ymh7536@newspim.com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40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4조310억원 규모로 순회수했다. 2조87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원을 만기 상환한 결과다.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8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이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미주지역은 1조1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은 순매도 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573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한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외국인 보유비중 중 40%), 유럽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6%) 순이었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유럽 1조6000억원, 미주 8000억원이 순회수를 했고 아시아는 9000억원 규모로 순투자에 나섰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06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5%를 차지했으며 유럽(69조원·30.2%)이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통안채(3조4000억원), 국채(1조1000억원) 순으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해 말 기준 국채 보유량은 198조원(84.4%), 특수채 33조9000억원(14.8%)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7조4000억원) 채권을 순회수했고, 1~5년 미만(2조6000억원)과 5년 이상(8000억원) 채권은 순투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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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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