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소비 트렌드 분석...접촉·무인화·전문화 특징
커피전문점 지난해 22% 성장...디저트전문점도 12%↑
무인 사진관 지난해 271% 급증...전문화 매장 성장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하여 소비 트렌드를 알아본 결과 올해 주요 업종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라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주요 오프라인 업종인 음식점·쇼핑·여행·스포츠 등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2020년과 2021년 대비로는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자료=KB국민카드] |
음식점과 엔터 및 스포츠 업종 중심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커피전문점 매출은 매년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2년 전과 비교해 22%나 늘었다.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도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는 2년 전 대비 12% 늘었다.
무인화·전문화 매장이 늘어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지난해 떠오른 가맹점은 무인 사진관과 코인노래방이 있으며 맥주·초밥·아이스크림 등 특정품목에 전문화된 가맹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무인 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271% 증가했고, 신규가맹점 비중은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코인노래방은 매출이 2021년 대비 115% 증가하고, 22년 신규가맹점 비중도 동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향후 소비업종 중 주요 세부 업종 기준으로 월별 동향을 분석해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