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서울 중학교 383곳, 2683학급에 신입생 6만7356명이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일 오전 10시에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 신입생은 6만7356명이다. 이들은 383개교, 2683학급에 배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1명이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는 지난해보다 2806명(4.35%)이 늘었다. 이는 '백호랑이 띠'로 출산붐이 일었던 2010년생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 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다.
올해부터 체육특기학생의 배정 방식을 변경해 심사기준에 따라 지망학교 별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한다. 그동안 체육 종목 별 지망 학생 수가 과원일 경우 무작위로 추첨 배정돼 배정 기준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207명이 같은 학교로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정결과 발표일인 2일에 원서 접수 시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배정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거주지 관할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보호자 본인 인증 후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통지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초등학교 졸업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받은 입학 예정자는 2~3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타 시‧도에서 서울시로 이주해 오거나 서울시 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 신청을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 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6~8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ona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