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 알려주는 역할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서울 등 신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차별·소외·단절 없는(3無)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고 강사 15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2019년부터 5년간 운영 중인 서울시 대표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를 칭한다.
[자료=서울시] |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1968.년 4월 1일 이전 출생자) ▲코로나19 백신 3차 이상 접종 완료자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선발된 어디나지원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서울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내 교육장에서 월 18시간 내외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90분당 3만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사회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외되는 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 시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 없는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어디나지원단 교육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일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