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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연말까지 20% 이상 감원...광고사업 축소 시사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06:21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06:2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경기 하강 우려로 인한 미국 기업들의 해고 칼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후 역시 전 직원의 20%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구글]

9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야후는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의 20%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며, 이번 주에만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는 야후의 현 직원 수가 8000명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16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야후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이번 감원은 해당 시장에서 야후의 야심이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이 아닌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야후 광고 사업 부문의 전략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랜존 CEO는 감원으로 인해 "야후의 전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수익성이 좋은 다른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에 더 적극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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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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