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반도체 세정' 제우스, 中 반도체 공장 증설 '수혜'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10:43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10:43

작년 최대 실적...수주 잔고 5천억 정도 유지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5시1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최근 중국에서 기업들이 잇따라 반도체 공장 증설에 나서면서 반도체 세정 장비 기업인 제우스의 수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우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현재도 수주잔고가 5천억 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이 빠르게 늘고 있어 중국에서 제우스의 반도체 세정장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우스는 중국에서 세정 장비 중 배치타입의 점유율이 높다. 반도체 세정 장비는 싱글(Single)타입과 배치(Batch)타입으로 나뉜다. 제우스는 주로 국내 기업에 싱글타입을, 중국에는 배치타입을 공급한다. 싱글타입은 세정장비를 낱장으로 처리하는 방식이고 배치타입은 복수의 기판을 함께 제거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싱글타입에서는 국산화율을 높였으나 배치타입은 아직 기술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중국 반도체 공장은 세정 과정에서 싱글타입은 중국 장비 업체 이용도가 높으나 배치타입은 제우스와 일본의 도쿄일렉트론에 의존하고 있다.

[사진=제우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세정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으면 반도체 수율에 문제가 생겨 세정 장비는 필수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기준 중국 반도체 세정 장비 시장 규모를 약 1조 2천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이중 배치타입은 35~5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칩4 동맹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중국은 반도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세정 장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7일 제우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전체 수준잔고에서 65%가 중국 수주잔고 였다"며 "올해도 중국에 공급하는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때 누적 수주잔고가 5천억 원 정도였고, 4분기 때 1500억 원 매출이 나왔는데 그만큼 신규 수주가 들어와서 지금도 수주잔고는 대략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으로 공급하는 세정 장비는 수주를 받고 실제 공급까지 약 6개월이 걸렸는데, 최근 중국의 셧다운과 대외 변수들로 6개월에서 1년정도 걸린다. 현재 수주잔고 5천억 원의 대부분은 1년내에 매출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제우스는 성능이 개선된 세정 장비를 출시하려고 연구개발비 투자를 고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연구개발비로 307억 원으로 투자했다. 당시 매출액 대비 7.7% 수준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신규 장비 출시로 이어졌다.

제우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은 반도체 수율을 높이기 위해 미세한 공정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그러다 보니 성능이 개선된 세정장비가 출시되면 장비 교체 수요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이 신규로 증설하거나, 저희 회사에서 신규 장비가 출시되거나, 다른 업체와 거래하다 저희 회사 장비로 교체할 때 신규 고객이 생겨난다"며 "최근 고객사가 추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우스는 지난 2021년에 매출 4008억 원에서 작년에 5176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82억 원, 361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122% 성장한 수치다. 제우스 매출에서 반도체 장비 매출은 약 65% 정도며, 나머지는 디스플레이와 로봇이 차지한다.

제우스 관계자는 "작년에 급성장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작년 수준의 매출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반도체 사업 부문은 상황이 좋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올해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서 전체 매출은 작년과 유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