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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정주여건 사업 병행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08:50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08:50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홍골 일원에 추진중인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가경동 홍골 일원에는 지난 2020년 준공한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1,2단지)를 시작으로 서현1·2지구, 서부지구에 이어 다섯 번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 가경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사진=청주시] 2023.02.24 baek3413@newspim.com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토지면적 7만9,63㎥에 995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20년 6월 제안서를 제출해 그 이듬해 6월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시가 이날 인가 고시를 통해 최종 승인함으로써 해당 사업은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6년 3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취락지와 인접한 아파트 동의 거리를 최대한 늘리고저층으로 배치하는 한편 홍골방죽 자리 수변공원 조성, 도시가스를 포함한 소방도로를 개설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공사기간 동안 피해 예방대책도 주민들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충북공고 북측의 가경동 홍골 일원은 지난 2016년부터 약 9200세대를 수용하는 규모로 총 10개의 도시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계획(3개 단지는 준공, 4개 단지 진행중)돼 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하나의 소생활권이 형성되는 셈이다.

시는 단계적 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 부족에 대비해 이 일대 전 구역을 포괄하는 광역적 영향을 분석해 종합계획(MasterPlan)을 마련했다.

민간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생활권 내 주민 생활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해당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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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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