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강득구, 강민정·임호선·김남국·전용기 등 활동
"한동훈 지휘하는 인사단…검층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을 28일 발족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 고위전략회의 중간에 나와 기자들에게 "정순신 사건 때문에 국민적 공분이 매우 일었던 것을 잘 아실 거다. 정순신 인사 참사 부실 검증 진상조사단'을 오늘 발족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7 leehs@newspim.com |
이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강민정·임호선·김남국·전용기 의원이 진상조사단 위원으로 활동한다.
계속해서 이 원내대변인은 "부실한 인사 검증은 검사들끼리 봐주기 한 거 아닌가"라며 "불법 시행령으로 법무부에 인사 검증 기구를 만들어 놓고도, 실무 차원의 책임으로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야당이나 전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관심법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예측한다"며 "본인이 지휘하고 있는 인사단에서 뭘 어떻게 제대로 검증한 건지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또 "서울중앙지검에서 같이 검사 생활을 했던 분들이 실무적인 검증 역할을 했다고 한다"며 "그 라인에서 역할 했던 모든 분들(이 진상조사 범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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