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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헌 교수의 더블린 서신] ⑩한·아일랜드의 디아스포라와 재외동포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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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창간 20주년 특별연재

많은 사람들이 아일랜드는 적은 인구의 작은 나라라고 여기고 있지만 전 세계에 퍼져있는 7000만명의 아이리시 디아스포라(Diaspora)는 현재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에서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기술 등의 제 분야에서 돋보이게 활약하고 있다.

[목헌 교수의 더블린 서신] 글싣는 순서

1. '감자농사' 빈국서 1인당 명목GDP 세계 2위로
2. 대기근으로 인구 3분의 1 잃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잘사는 비결
3. 더블린 산책과 함께 하는 역사 기행
4. 영국의 강점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독립 투쟁
5. 아일랜드 글로벌 최저 법인세의 두 얼굴
6. 아일랜드의 세계 최고 기업들…기네스맥주에서 의료기기까지
7. 아일랜드 교육의 백미...중고생에 숨통 트여준 전환학년제
8. 피비린내 나는 분쟁에서 평화로 (上)
9. 피비린내 나는 분쟁에서 평화로 (下)
10. 한·아일랜드의 디아스포라와 재외동포 역량
11. 골칫덩이 국가에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위기극복 DNA 채워진 아일랜드 (끝)

흥미롭게도 아일랜드의 이민사는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730만여명의 대한민국 재외 동포와 비슷하여 간간이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아일랜드' 라 부르기도 한다.

목헌 트리니티대 교수

그리고 그 떄문인지 서구 유럽 내에서 자국 인구 100만명당 한국인 수 랭킹에 아일랜드가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하기 떄문에, 우리의 재외 국민이 아일랜드에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또는 잠재적인) 영향력 역시 높다고 하겠다.

이전 서신을 통해 소개했던 바와 같이 현재 510만 인구의 아일랜드는 그 규모보다 수십배의 문화 선도력으로 세계에 영향 주고 있으며 그에 못지 않게 세계 평화 선도력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및 UN 평화 유지군 등을 통하여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 개별적인 나라의 수호 성인(Patron Saint)을 위하여 전 세계가 가두 행진을 하며, 기쁨으로 술 마시고 노래하며, 또 강물을 녹색으로 물들여가며 누가 기념하겠는가. 다름아닌 바로 3월 17일,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에 그러한 기념 행사가 매년 전 세계의 중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정치적인 중립국이기 때문에 일체 동참할 필요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1958년 부터 지금까지 무려 6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세계 곳곳에 UN 평화 유지군을 파병시키는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다름아닌 아일랜드만이 레바논 (UNIFIL), 시리아 (UNDOF), 인도-파키스탄 (UNMOGIP), 아프가니스탄 (UNAMA), 하이티 (MINUSTAH), 아프리카 다르푸르 (UNAMID), 남 수단 (UNMISS), 콩고 (MONUSCO) 등 관련되지 않은 UN 평화유지 프로그램이 없을 정도여서 EU 내에서 평화유지 파병 군인 수가 6위를 자랑하고 있다. 

◆한·아일랜드 재외동포 모두 "체급 이상의 펀치날려"

아일랜드의 재외 동포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이기는 하나 전 세계에 집계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재외 동포 및 재외 국민 730만명이 (안 그래도 호탕하게 그리고 신바람 나게 '일당백' 을 외치는 우리들이니) 아일랜드 국민만큼 해내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두 국가 모두 세계 무대에서 소속 체급 이상의 펀치를 날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일랜드 이민자의 경우는 자국의 악재로부터 벗어나고자 즉 19세기 중반의 감자 대기근으로 굶주림에 허덕이다 못해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한 반면, 우리 민족의 미국으로의 해외 이민 물결은 미국에서 제공하는 비교적 우위의 경제적인 삶을 이룩하고자 일어났다.

서울드래곤시티 '세인트 패트릭 데이' [사진=서울드래곤시티] 2023.03.06

때는 1903년 용감한 우리 민족의 102명은 하와이의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에서 일하기 위하여 그리운 가족 그리고 그리운 고향을 두고 RMS Gaelic(게일릭 호)에 승선하여 호놀룰루 항에 다다른다. 어원상 'gaelic'이 켈트 족으로부터 유래되는 의미가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민족과 아일랜드 민족 간의 공동 운명체적인 관계는 단순 우연만이 아닌 일찌기 20세기 초 부터 상징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미국에 비해 유럽으로의 우리 민족 이민은 약 60여년 정도 뒤늦게 일어났다. 조금씩 시작된 이민이 1963년 한독 근로자 채용 협정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15년간 8000명의 광부들과 1만명 간호사의 파독 근로자를 필두로 프랑스·영국·스웨덴·스페인·네덜란드 등으로 이민이 증가되기 시작하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리고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일 수도 있겠으나) 타국민의 이민을 장려하는 이민법을 제정하고 그 정책에 맞춰 우리 민족을 맞이한 국가의 경우는 이민 후 자국의 시민권 취득율이 높다. 즉, 독일은 24.8%의 이민자들이 독일 국적으로 취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아동 입양에 감사히 너그러웠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시민권 취득율이 30%에서 55%까지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 국가들의 예는 일본 (36.1%)과 미국 (50.3%)과 엇비슷하다. 반면 우리 국민의 이민을 제도적인 장치로 장려하지 않은 국가인 영국·프랑스·이태리·네덜란드·아일랜드 등의 국가들은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분야의 기관 및 회사에 자원한 유능한 개인들이 각 나라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세우는 눈부신 활약을 하며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재외 국민이 많은 편이다.

이와 함께 각 나라의 우수 교육 기관에 유학하여 각국 인력 유치 실정에 안성맞춤 식으로 고등 및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 취업한 학생들도 적지 않게 있으며 이들도 역시 대부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국적 글로벌 기업이 많은 아일랜드의 우리나라 재외 국민과 재외 동포 현황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인종보다는 전문성, 배경보다는 실력, 획일화 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국적 기업들 덕분에 아일랜드는 기술과 혁신(innovation)을 중시하는 세계 인력의 기량들이 화합되는 용광로(melting pot)가 되고 있다.

각자의 기여가 존중 받는 사회이니 만큼 각자의 목소리도 존중을 받는 사회이고, 바로 이러하기 때문에 (재외국민 인구의 절대 수치는 비록 적다 하더라도) 인구 100만명 당 한국인이 많은 나라일수록 소속 국가의 나침반 역할에 기여하고 그 나라 미래의 벡터에 영향을 미치는 기회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23일 소냐 하일랜드 아일랜드 외교부 부차관과 외교부 서희홀에서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MOU) 개정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2.23 [사진=외교부]

마침 올해 뜻깊은 40주년이 되는 한국과 아일랜드의 수교는 1987년 더블린에 우리나라의 상주 공관이, 1989년에는 서울에 아일랜드의 상주 공관이 개설되어 본격적인 외교 업무가 시작된다. 이러한 깊은 외교 관계를 토대로 2022년 기준 대(對)아일랜드 수출액은 8억 2300만달러, 수입액은 13억 8100만달러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직접회로 반도체, 전산기록 매체, 기타 정밀화학 원료, 승용차, 전기자동차, 합성수지, 의약품 등이다. 주요 수입품은 의약품, 의료용 기기, 컴퓨터 주변기기, 보조 기억장치, 콘택트렌즈, 안경 등 양국 모두 상호 고부가가치 및 고기술 상품들을 거래하고 있다.

◆올해 40년 맞는 한-아일랜드 수교...고부가가치 상품 교역

앞서 소개 드린 바와 같이 양국이 '소속 체급 이상의 펀치를 날린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일랜드의 대한 투자와 우리나라의 대아일랜드 투자는 유럽연합(EU) 27개국 중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큰 국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랭킹 5위 내에 들어갈 정도로 돈독함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기업 진출은 새한미디어 (1991-2007)의 슬라이고 생산 공장을 필두로 1990~2000년대의 대한항공 콜센터가 있었으며, 산업은행 아일랜드 금융 (1997년 진출), 기아자동차 (2004년), 웹젠 (2013년), SK바이오텍 (2018년), 셀트리온 헬스케어 (2019년) 등의 현지 법인들이 세워졌다.

이러한 외교·경제 협력과 함께 학술적인 교류, 그리고 전 세계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의 한류 정서와 K-팝(Pop), K-시네마(Cinema) 등의 우리 문화 파급 효과 덕분에 우리나라와 아일랜드 간의 관계는 민간 외교 차원에서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4년의 경남 창원에서 2014 K-POP 월드 페스티벌이 개최 되었었는데 아일랜드의 대표로 출전한 GGC Crew는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를 커버하고, 무대 후반부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아일랜드의 갖가지 문화 행사에서 초대를 받는 더블린 한글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합심하여 우리의 전통 사물놀이를 매년 아이리시 민족에게 소개하고 보급하는 크나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렇듯 40년 경륜의 수교 역사 답게 성숙하고 불혹의 안정된 위치에 와 있는 한국-아일랜드의 관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점층적으로 한 단계 더 깊어질 수 있었으니 가슴 아픈 외국 강점 경험의 상호간의 공유 인식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과 아일랜드는 각각 주권을 상실한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기나긴 고통과 슬픔 속에서 시련을 견뎌낸 동병상련의 경험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에 굴하지 않고 모두가 단결하여 민족 독립 운동을 실천한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경우 1916년 4월 24일 부활절을 기하여 영국에 무력으로 봉기한 1916년의 부활절 항쟁(Easter Rising)이 있었으며, 이 때 독립 운동가 포드릭 피어스(Padraig Pearse)가 저술한 부활절 독립 선언서(Easter Proclamation) 가 많은 사가와 학자들로부터 수려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로 정치적인 파급 효과는 물론 예술적 가치도 높이 인정받고 있다.

부활절 항쟁의 100주년인 2016년에는 아일랜드 전역에서 최고 절정의 기념식을 연달아 개최했었는데 이 때 트리니티대학교에서는 독립선언서를 한국어를 비롯하여 20개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학문을 숭앙하고 정신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아일랜드 민족임을 다시금 보여줬다.

이 때로부터 약 3년 후 아일랜드 한인회에서는 2019년 3월 1일(금), 아일랜드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함께 운명을 동반하는 차원에서, 베스트 셀러 "빨치산의 딸" (1990), "자본주의의 적"(2021), "아버지의 해방일지"(2022)의 작가 정지아 교수와 시청률 1위의 "비밀" (2013) 과 "눈길" (2015), "너를 닮은 사람" (2021) 등을 쓴 드라마 작가 유보라 선생 등 두 분을 아일랜드로 초청하여 기미년 3.1절 100주년 기념식과 공개 강연회 및 영화 상영회를 가졌다.

아일랜드 교민 사회의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 [사진=아일랜드한인회]

아울러 한인회는 트리니티대학에서 수행했던 아일랜드 부활절 독립 선언서의 우리말 번역 답례로 기미 독립 선언문의 아일랜드의 고유어 아이리쉬말로의 번역을 UCD(University College Dublin)의 아일랜드 경제사 명예 교수이신 코르맥 오그라다(Cormac O'Gráda) 교수께 부탁을 드렸으며 100주년 기념 행사 당시 기미독립선언문의 우리말 낭독과 영문 번역본 낭독 후 직접 읽어주기도 하였다.

동 행사에서 필자가 기초하고 아일랜드 한인회의 운영 위원 공동으로 100년전의 3월 1일 구국의 정신과 세계 만방 공동의 원칙을 부르짖은 선현들을 과연 우리들이 계승하고 있으며 그 분들의 3.1 정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가를 반성하며 육신적, 정신적, 영적으로 변화된 자신과 우리의 미래를 굳건히 다짐하자는 의미에서 재외 동포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어느덧 104주년이 된 3.1절을 보내면서 이 만큼 숭고한 민족애와 조국애를 가지고 티 하나 없이 맑고 순수한 방법으로 순전한 독립을 위하여 희생을 선택한 분들이 과연 우리 역사상 몇 번이나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국민과 함께 공동 운명체가 되어 사는 재외 국민으로서 이 점을 우리가 그들에게 자랑스럽게 전달하고 오늘날에도 실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 목헌 교수는 = 아일랜드에 2006년에 정착한 후 현재까지 트리니티 대학교 (Trinity College Dublin)의 생화학⋅면역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단백질 3차 구조 연구 및 항암제 개발을 수행하고, 신약 개발 회사인 해믈리트 파마 (HAMLET Pharma, 스웨덴)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다. 또, EU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개국의 산업 기술 개발을 위하여 설립한 공동 연구개발 R&D네트워크인 유레카 (Eureka)의 전문 심사 위원, ICMRBS 의 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목 교수는 서울 대학교 약학 계열 1학년 과정을 이수한 후 도미, 버클리 대학교 (UC Berkeley) 에서 학사, 퍼듀 대학교에서 (Purdue University) 박사, CJ제일제당 종합 연구소 선임 연구원, 그리고 영국 외무성 치브닝 Chevening 장학생으로 옥스포드 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이웃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그 실천을 생색내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하는 아름다운 분들을 벗삼으며, 더블린 한글 학교 발기위원장 그리고 아일랜드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수행하는 연구와 더불어 아일랜드에서의 재외 한국인의 위상 제고 및 그늘진 곳에 살며 탄식하는 아일랜드인의 구제 활동에 몸과 마음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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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장관은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중앙행정기관 등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2026.10.13 gdlee@newspim.com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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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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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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