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배터리 공장 만들지만 현지 업체들도 관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을 방문한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최고 경영자 짐 로완 CEO는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스웨덴에 배터리 공장을 만들지만 현지 배터리 업체들과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짐 로완 CEO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의 기술과 배터리 파트너들과 협업해왔다. 앞으로도 이런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들이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방한한 볼보 글로벌 최고경영자들 2023.03.14 dedanhi@newspim.com |
짐 CEO는 "스웨덴에 배터리 공장을 만들지만 현지 배터리 업체들과도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양쪽에서 공급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편,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인 EX90의 배터리 제조사가 중국의 배터리 업체인 CATL로 돼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간단히 정리했다.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는 "우리가 배터리를 공급받는 업체는 CATL도 있지만 LG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는 경쟁사보다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해 늦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했다. 비에른 최고영업책임자는 "우리가 서비스를 언제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라며 "지금 보다 더 안전하다고 볼 때"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