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녹색기후기금,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5.9억달러 지원 승인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1:00

인천서 제35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개최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7건 5.9억 달러 투입
제4대 사무총장에 기후투자기금 CEO 선출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5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UN) 산하의 국제금융기구를 말한다.

이번 제 35차 이사회에서는 7건의 신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승인했다. 총 33개 개도국에 녹색기후기금 자금 5억9000만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은행(WB)의 공동 금융도 지원돼 총 16억7000만달러의 투자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결정으로 녹색기후기금 추진사업은 총 216건, 총 사업규모는 450억달러(GCF 지원액 총 120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총 약 25억 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 내 약 9.13억명이 혜택을 받는 규모다.

아울러 이사회는 녹색기후기금 1차 재원보충 기간(2020~2023년) 동안 사무국이 수행한 사업활동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평가한 'GCF 2차 성과검토 최종보고서'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서는 녹색기후기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사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차 재원보충 기간(2024~2027년)의 전략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무국 역량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이사회에서는 포르투갈 국적의 현(現) 기후투자기금(CIF) 대표이사(CEO)인 마팔다 두아르테가 제4대 신임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기후변화 대응기금으로 자리잡은 녹색기후기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관 및 기업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GCF 이사회는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