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군 철수' 내세운 젤렌스키 "中에 동참 제안...답은 못들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시다 日 총리 우크라 전격 방문...젤렌스키와 회담
시진핑-푸틴은 中 중재 강조하면서도 구체 언급 없어
기시다, 부차 등 방문 "우크라 계속 지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중국에 우크라이나의 평화 제안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을 종식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평화 협상 주장에 중국도 동참할 것을 제안했지만 아직 대답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이 제안해 놓은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 협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입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도 이와 관련, "중국이 제기한 평화 협상안들이 러시아의 접근 방법과도 일관된다고 믿는다"라면서 "서방과 키이우(우크라이나) 당국이 준비가 돼 있다면 이 중재안이 평화 정착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그쪽(서방)에서의 그런 준비를 우리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중러 정상회담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입장문을 통해 협상 재개와 각국의 영토와 주권 존중, 군사 블록 확장 반대 등을 골자로 한 12개 항목의 중재안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중재안에는 서방과 우크라이나 당국이 평화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강조해온 러시아군의 철수나 점령지 반환 문제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위해선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중국이 러시아를 설득해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전쟁 초기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던 부차를 방문한 뒤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전세계가 일년전 부차에서의 무고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경악했다면서 "일본은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계속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침공한 이래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에 이어 22일 폴란드를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