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조성되는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용지가 23일부터 입찰신청 접수를 받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용지 입찰(추첨) 신청 및 신청금 납부 접수는 이날부터 24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입찰 및 추첨은 27일 진행된다. 계약체결일은 28~31일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만원이다. 대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3회(2023년 7월, 12월, 2024년 5월) 25%씩, 잔금 15%로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을 비롯한 9개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21세기형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를 목표로 개발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
전체 면적은 380만4096.6㎡로 여의도의 약 1.3배 규모다. 친환경 산업시설 용지와 함께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쇼핑·문화시설, 학교, 풍부한 녹지공원 등이 갖춰진 자족형 도시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의 녹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134만1446㎡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용지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15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곳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를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1위인 신세계그룹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 7만3978㎡를 매입했다.
앞서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1·2차 용지는 조성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분양에 돌입하는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 용지다.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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