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만개 경복궁 야경 감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4월5일부터 5월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03.23 89hklee@newspim.com |
야간 관람이 가능한 개방 권역은 광화문, 흥래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개방면적 34000㎡/10285평)이다. 이 중 경회루와 그 주변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벚꽃과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서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봄꽃이 만개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권은 사전 온라인 예매로 미리 구매해야 한다. 하루당 판매 수량은 2500매다. 4월 관람권은 오는 29일, 5월 관람권은 4월26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근정전 야간 전경 [사진=문화재청] 2023.03.23 89hklee@newspim.com |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경회루 야간 전경 [사진=문화재청] 2023.03.23 89hklee@newspim.com |
외국인의 경우 별도로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200매에 한해 표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 모두 사재기 및 암표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인당 2매까지 구매를 제한한다.
관람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로서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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