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81억원...2년 연속 '최고' 재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 재산이 26억 1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관보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의 재산은 지난해 18억원에서 8억1000만원이 늘어났다.
김 지사 배우자 부친의 사망에 따른 토지 상속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답 6억여원이 포함된 것이 재산증가의 주 원인이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청 전경 2023.02.27 ej7648@newspim.com |
문금주 행정부시장과 박창환 정무부지사의 재산은 각각 12억9000만원, 10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22개 시장·군수 재산도 공개됐다.
22개 시장·군수 중 명현관 해남군수가 81억80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 군수는 본인과 배우자 보유 토지의 가액증가와 예금액 증가 등이 재산 증가의 주 원인이다.
뒤 이어 이상익 함평군수가 68억7000만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 재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2개 시장·군수 중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은 김희수 진도군수다. 김 군수는 지난해 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올해 7900만원이 늘면서 8100만원을 신고했다.
김 군수는 배우자의 현금 증가와 금융채무 감소로 재산이 늘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은 3억 6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도의의원 중에서는 이동현 의원이 133억여원을 신고하며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지사 재산공개 결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66억4576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억821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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