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ESG 경영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년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ESG경영을 발굴·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상생모델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ESG 실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청기업이 5개 이상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ESG 전문기관의 컨설턴트가 원청기업에는 ESG 컨설팅, 협력기업에는 ESG 심층진단을 지원하고, ESG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과제 발굴 및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업종별 벤치마킹 리서치, 중장기 ESG 경영전략 수립, 참여기업들의 공정개선 등 이행과제 관리 및 지원을 해 준다.
시는 원청기업 5개 사를 기준으로 이와 함께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합쳐 총 30개 사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청·협력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이루는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어 이를 전파해 지역기업의 ESG경영 참여와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ESG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하여 ESG평가지표 구성, 사전진단 및 평가, 진단결과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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