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당시 성남시 등을 상대로 인허가 절차를 대리 진행한 설계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A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사는 백현동 개발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한 업체이다.
아울러 검찰은 전날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대화녹음 녹취록이 작성된 인천 소재 속기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4일 김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뒤 그를 연달아 소환조사 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총 77억원과 함바식당(건설현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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