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1.24%) 하락한 461.0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5.44포인트(1.23%) 내린 1만5726.9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8.30포인트(1.45%) 떨어진 7383.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7.54포인트(1.24%) 빠진 7773.03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이 JP모건에 인수됐다는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데다 유럽의 물가 상승이 지속됐다는 소식이 부담이 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오랫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4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7.0%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6.9%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0.7%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7.0%로 4월 수치는 이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았다. 4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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