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시장 등 57곳 전통시장 상품 온라인 할인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10일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을 통해 최대 30% 할인된 상품을 판매하고 전통시장 33곳에서 주민 체험 행사 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은 15~31일까지 쿠팡이츠,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위메프오 등 5개 주요 온라인쇼핑플랫폼에서 열린다. 용문시장, 망원시장, 목동깨비시장 등 총 57곳 판매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
쿠팡이츠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500원 할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위메프오는 30% 즉시 할인이다. 각각 최대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아울러 서울 33개 전통시장은 15~21일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연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요리 교실, 동물 가면 만들기, 플로깅 등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한다.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학교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상이다.
행사는 한양대 앞 상점가(성동구), 포방터시장(서대문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봉리단길 골목 형상 점가(관악구), 능동로골목시장(광진구), 약령시장(동대문구), 중랑 동부시장(중랑구), 정릉시장(성북구) 등지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단체가 급·간식 재료를 해당 시장에서 구매했을 때 1만원당 5000원 상당(단체당 최대 3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시장에서는 전통시장 경제 교실도 개최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이용방법과 대형마트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참여 어린이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시는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 인지도를 높이고 상인들을 위한 주요 온라인몰 입점, 운영, 판로확장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운영과 편리한 온라인쇼핑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