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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1년] 174개 경제 규제혁신 과제 발굴...8.3조 민간투자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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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경제규제혁신TF 출범…6차 회의
신시장·신기술 선점 및 경쟁력 강화 주력
중소·벤처의 검사·인증 등 비용 경감 실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는 지난해 7월 범부처가 참여하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출범하고 6차례 회의를 개최, 174개 개선과제와 7건의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로 이차전지·에너지·물류분야에서 최대 8조3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것이 주요 성과다.  

아울러 모빌리티·친환경 선박 등 다양한 분야의 신시장·신기술 선점 및 경쟁력 강화에 힘썼고, 중소·벤처의 검사·인증 등 비용 경감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를 지원했다.  

◆ 경제 규제혁신 TF 운영…174개 개선과제·테마별 규제혁신 방안 7건 발표 

정부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컨트롤타워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출범하고, 기업과 시장을 옥죄는 핵심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민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학계 규제혁신 전문가를 공동팀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초대 민간 공동팀장은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가 추대됐고, 현재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TF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규제개혁위원을 지낸 규제개혁 전문가로 손꼽힌다.

TF는 지난해 7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 경제 규제혁신 TF를 개최해 174개 개선과제, 7건의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을 내놨다. 민간 건의를 중심으로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 신산업·보건의료·물류 등 분야에서 174개 과제를 발굴했고, 순환경제·중소벤처·철도·외환·조달·건설·국가계약 등 7개 핵심 분야에서 집중 규제혁신을 실시했다.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 주요 발표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3.05.10 jsh@newspim.com

우선 지난해 7월 28일 첫 회의에서 '1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내놓고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보건 의료 등 분야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50개 규제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1조6000억원+α 규모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9월 5일 발표한 '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36개의 신규과제를 내놨다.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4000억원)+수소차 등 신산업 지원(4000억원)+순환경제 활성화(1조원) 등을 통해 1조8000억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10월 17일 발표한 '3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촉진, 현장애로 해소 등 분야의 총 24개의 개선과제를 공개했다.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3000억원)+수출입물류·안전관리 등 현장애로 해소 중심 규제 혁신 추진(최대 1조2000억원) 등으로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지원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선보인 '4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 해소 및 공공기관 집행 규제 개선을 위한 총 55개 과제를 발표했다. 규제,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투자가 지체되거나 불확실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총 6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끌었다.

7개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규제혁신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9월 5일 열린 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 선보인 '순환경제 활성화방안'은 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정유·석유화학 공정 연료로의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열분해 시설 설치·검사기준을 간소화하는데 주력했다.

또 초기 단계인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제도정비 및 지원 확대·기반확충을 추진했다. 정부는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2025년까지 1조원+α 규모의 기업투자 촉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 10월 17일 열린 3차 TF 회의에서는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내놨다. 평가비용·시간 부담 경감, 평가기준 합리화, 인증정보 통합 제공 등을 통해 '숨은 규제'로 인한 영업활동 위축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또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 안전기준·요건 등 '허들규제'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전면 해소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했다.   

같은 날 발표한 '철도분야 규제개선 방안'에서는 동일한 생산 시설에서 동일한 차종을 생산하는 경우 최초 1회만 제작자승인검사를 받도록 하는 규제개선안을 내놨다. 또 전문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자체 관리중인 철도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산단인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올해 2월 10일 열린 4차 TF회의에서는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외환거래 불편해소, 외환서비스 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날 발표한 '제1차 조달현장 규제혁신 추진방안'은 혁신성장 지원, 시간·비용·서류 부담 완화 등이 핵심이다. 또 같은 날 발표한 '건설산업 현장 애로 개선방안'은 스마트 건설기술 규제개선, 중복·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주력했다. 

끝으로 지난 4월 19일 열린 6차 TF회의에서는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물품·용역 협상계약 및 용역 종합심사제 낙찰 하한을 기존 60%에서 80%로 상향했다. 또 발주기관의 입찰관련 정보 제공 시점을 앞당기고, 이를 전자조달시스템에 의무 게재하도록 개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투자 등 어려운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매월 TF를 운영해 산단 입주, 중소·벤처기업, 신산업 지원 등 기업들에 절실한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세청·조달청, 경제 규제혁신 선봉장…180개 규제개선 과제 발굴

기획재정부 산하 외청인 관세청과 조달청은 경제 규제혁신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우선 관세청은 총 42개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이중 절반가량인 20개 과제를 완료했다. 

대통령·국무총리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안건으로도 올라간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는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의지가 담겼다. 입국자 편의 향상을 위해 신고대상 물품이 없는 경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근로자의 날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4.29 mironj19@newspim.com

관세청 관계자는 "시행 첫날 인천공항 입국자 중 자진신고자 370여명을 제외한 99.5%인 7만1000명이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세관을 통과했다"면서 "앞으로 연 4300여만명(2019년 기준)의 입국자가 신청서 작성을 면제받아 불필요한 세관심사 대기 및 형식적인 신고서 작성이 없어지는 등 입국 편의가 향상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합물류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했다. 이는 반도체 신속 수출, 물류비 절감, 해외소재 반도체 물류기지의 국내이전(리쇼어링) 등을 위해 보세창고 규제 완화를 요구한 반도체 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반도체 등 핵심수출품목 대상, 보세창고 관련 기존 규제를 대폭 완화한 '복합물류 보세창고'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여권 없이 스마트폰 신원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면세점 이용객 편의를 높여 국내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달 중 면세사업자의 스마트 신원인증 시스템 관련 앱을 개발 후 여권 없이 해당 시내면세점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오는 7월 중 면세사업자의 해외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도 허용한다. 

해외직구물품의 불합리한 합산과세 기준도 개선했다. 물품가격이 150달러 이하인 자가사용 물품은 관·부가세가 면제되지만, 반복·분할해 수입되는 것으로 인정될 경우 합산해 과세한다. 이에 정부는 합산과세 기준을 삭제해 구매날짜와 상관없이 국내 입항일이 같다는 이유로 합산 과세되는 문제를 개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간 약 7만2000건(2022년 기준)에 달하는 불합리한 합산과세 기준 개선을 통해 국민편의를 제고하고, 약 205억원 상담의 조세부담 경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모바일 관세환급 시스템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직구 물건을 반품하는 국민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수입내역과 세금납부 내역을 조회해 이미 납부한 관세 등의 환급을 신청하고, 처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관현장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이 문제해결을 요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년간 총 138건의 조달현장 그림자 규제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공공조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 결과 조달청은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왼쪽)이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혁신제품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혁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3.02.17 jsh@newspim.com

대표적 규제 개선 사례는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추진 ▲소프트웨어 직접생산 요건 완화 ▲쇼핑몰 중간점검 시험성적서 제출 폐지 ▲단가계약 계약보증금을 적정수준으로 인하 유도 ▲스마트 전자계약으로 쇼핑몰등록 절차·시간 단축 등이다. 

이중 기존 3년인 혁신제품 지정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은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난 2월 기재부와 협의를 마쳤다. 조달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을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은 전체 138개 과제 중 입찰공고, 계약조건 정비 등 즉시조치가 가능한 85개의 과제는 조치를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53개 과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그림자규제 혁신과 병행해 이해관계 등으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규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규제 등 묵은 규제를 찾아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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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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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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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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