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 출입통제 초소 3곳 설치...24시간 방역 돌입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4일 청주에 이어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증평군이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도안면에 이동통제 초소 3곳을 설치하고 24시간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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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초소 찾은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 = 증평군] 2023.05.16 baek3413@newspim.com |
또 모든 축산농가에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이동을 제한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청주 첫 구제역 발생농장으로부터 1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군은 구제역이 확진되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418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군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임상예찰과 방역에 돌입했다.
앞서 15일 이재영 군수는 도안면을 방문해 증평농협중앙회, 괴산증평 축협, 증평소방서 등 유관기관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 농가에 외부 출입 및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철저한 소독 등 방역을 해 달라"며 "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