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지난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거주 영유아 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장발달지원 전문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국제공인 행동분석 전문가 이윤석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사옥 전경 [사진=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
국민건강보험은 여덟 차례에 걸친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부모 보고식 선별검사를 중심으로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검진결과 발달지연의심(심화평가 권고) 영유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일선 보육현장에서 영유아의 발달지연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예방 중심으로 대처하기 위해 특강이 마련됐다.
정일만 본부장은 이번 특강이 "영유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오는 7월 영유아의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가이드북을 다국어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이 지역 보육기관 2656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45명 중 85.9%는 '코로나 마스크 사용이 영유아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부모 교육 강화'를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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