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캠퍼스타운 투자유치액 1000억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청년에게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캠퍼스타운'이 7년만에 창업기업 2000팀이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문 주변 학생들 2023.03.06. [사진=뉴스핌 DB] |
시는 2022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연 매출액 및 연 투자유치액이 각각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8개 캠퍼스타운에서 청년 초기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각 대학별 강점 및 특색을 살려 가능성 있는 창업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금년부터 4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운영하며 각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 중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는 멤버십 기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멤버십 기업은 28곳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최대 1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 공간(6실), 기업 수요에 맞는 공유형 입주 공간(69석),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유니콘 기업 출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