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정상회담 관련해 배포한 자료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달 초 방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바이든 대통령도 한일 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개막에 하루 앞서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해 지역의 억지력 강화와 양국 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악관에서 악수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3.01.13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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