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칠원~창원 등 하반기 후속설계 발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가 고속도로 설계 참여사들이 모여 설계 추진계획을 듣고 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함진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설계에 참여 중인 47개사 최고경영자(CEO),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의 고속도로 구축 및 설계노선 현황과 향후 설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설계사의 건의사항을 듣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고속도로 설계참여사 CEO 조찬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올해 설계 발주 계획으로 중앙고속도로 김해공항-대동 확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설계가 지난 2일부터 입찰공고 중이다.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완료된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확장사업은 총 사업비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후속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는 최근 설계 발주물량 감소에 대한 설계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BIM 설계, 드론 측량 확대 추진 등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과 설계대가 현실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청렴한 설계문화 조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설계 참여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설계업계 활력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