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자체 핵보유' 발언이 미 백악관⋅정부 흔들어...워싱턴선언 결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안보포럼서 전성훈 국민대 겸임교수 지적
배정호 교수 "북중러에 맞설 한미동맹 더 긴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의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언급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백악관과 미 행정부를 자극해 한미 워싱턴 선언 도출로 이어졌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전성훈 국민대 겸임교수(전 통일연구원장)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에서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핵무장 발언이고, 1991년 노태우정부에서 주한미군 전술핵이 철수된 후 최초의 전술핵 재배치 발언으로서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 창립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국가안보포럼] 2023.05.30

전 교수는 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정부와 조야를 흔들어 놓았고, 미국이 과거보다 더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워싱턴선언에 합의하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응한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져서 여기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의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오랜 시간이 안 걸려서 우리 과학 기술로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교수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한반도에도 핵시대가 도래하였고, 핵시대의 재래식 전력은 핵을 보완하는 역할에 국한된다"며 "따라서 한국의 안보시스템, 미국의 한반도 군사전략,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의 준비태세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정호 상명여대 특임교수(전 민주평통 사무처장)는 '한국전쟁의 재인식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금년이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민족상잔의 전쟁이면서 국제전이었던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역사가 되어 잊혀져 가고 있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중국은 왜 '항미원조전쟁'이란 그들의 주장과 달리 김일성의 남침 구상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동조했고, 대규모 군대를 파병했는가 하는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서울 탈환한 뒤 평양, 압록강변의 초산까지 진격해 자유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까지 맞았지만 중공군의 참전으로 좌절됐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오늘날 북중러 북방 3각 공조가 강화되고 북한의 핵위협이 증강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안보를 위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중요성은 더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