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자잿값 급등 시기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된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산26번지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7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는 ▲76㎡A타입 250가구 ▲76㎡ B타입 54가구 ▲84㎡ A타입 476가구 ▲84㎡ B타입 77가구 ▲122㎡ A타입 2가구 ▲122㎡ B타입 3가구 ▲134㎡ A타입 3가구 ▲134㎡ B타입 9가구 등이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자료=대성아이앤디] |
청주 원도심에 들어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책정에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400만원)보다 크게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맞은편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 앞 봉명로를 이용하면 청주역,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터미널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청주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예정)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예술의 전당, 종합운동장 등 문화시설이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월명공원 안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GS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밖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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