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경북 13개시·군 우박 피해 2840농가 1712.4ha규모 잠정집계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8:01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8:01

영주시 786ha 가장 많은 피해...사과 자두 배 고추 순
경북농업기술원, 피해 지역 현장기술지원단 파견...2차 피해 차단 주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6월들어 경북권에 강한 소나기성 호우와 우박이 이어지면서 우박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8일~12일까지 경북권에서는 13개 시군의 2840농가가 우박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규모는 사과농원 1385ha와 고추 70.8ha 등 1712.4ha 규모로 잠정 조사됐다.

경북 농가의 우박 피해 양상.[사진=경북도]2023.06.1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 내 우박 피해 발생지역은 13개 시군으로 △김천시(감문, 어모, 농소, 봉산, 대항, 조마, 대덕) △구미시(무을) △안동시(예안) △영주시(풍기, 봉현, 평은) △상주시(사벌국, 공성, 화북, 외남, 은척, 공검, 모동, 모서) △문경시(가은, 동로, 산북, 마성, 농암, 호계) △군위군(군위, 삼국유사, 소보) △의성군(의성, 춘산, 비안, 구천, 다인, 안평, 봉양) △청송군(현서) △영양군(입암) △청도군(각남, 풍각, 이서, 각북) △봉화군(춘양, 명호, 재산) △예천군(용문, 효자, 은풍) 등이다.

피해 시군별로는 영주시가 786ha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안동시(204ha), 상주시(141ha), 문경시(138ha), 예천군(134.5ha), 의성군(130ha)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작물별로는 사과가 1385.2ha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자두(78.5ha), 배(73ha), 고추(70.8ha), 복숭아(49.1ha)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 양상은 쏟아진 우박으로 인한 과수(사과, 포도 등) 열매 타박과 노지작물 잎 파열 등이다.

피해규모는 잠정 집계 수치이며 향후 정밀조사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앞서 경북권에서는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와 함께 2~15mm 내외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 피해가 잇따르자 경북도는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에 기상상황을 유선보고하고 우박피해 발생 시·군에 현지조사 실시를 지시했다.

6월 들어 강한 국지성 소나기와 우박이 이어지면서 과수농가 등의 우박피해가 잇따르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연구․지도전문가 10명으로 편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피해지역으로 보내 현지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합동으로 피해농가에 대한 긴급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6.13 nulcheon@newspim.com

또 경북도는 도농업기술원 연구․지도전문가 10명으로 편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피해지역으로 보내 현지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합동으로 피해농가에 대한 긴급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했다.

향후 피해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피해가 심한 지역은 보식을 하거나 콩, 팥 등 다른 작물을 파종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고추, 수박, 가지 등 경북도 내 육묘장의 잔여묘를 피해농가에 알선해 활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선적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상처부위 병원균 감염 등 2차피해 차단위한 응급조치와 함께 작물 생장에 장애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병해충 예방작업과 비료 주기 등을 지도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농작물이 빨리 회복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박 피해 시군은 오는 6월 말까지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