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굿네이버스와 홈-도어가드 설치 지원 협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나 피해 우려가 큰 여성·어르신·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지 안전 확보를 위해 DB손해보험, 굿네이버스와 손잡았다.
이날 협약을 통해 DB손해보험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기부받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굿네이버스를 기금 운용처로 지정하고 전남경찰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를 선정해 총 100가구에 홈-도어가드를 설치·지원한다.
사회적약자주거지원협약식 [사진=전남도] 2023.06.20 ej7648@newspim.com |
또 주택에 거주하는 대상에게는 자체 예산으로 창문 열림 방지장치를 구입해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범죄 노출 우려가 큰 여성,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홀로 거주 하는 아동·청소년, 여성장애인 중 위험성 여부 등을 판단해 전남경찰청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설치되는 홈-도어가드(CCTV)는 현관문 앞 보안에 집중한 인공지능(AI)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다.
방문자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회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모바일 앱으로 알려준다. 이밖에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및 도난·파손·화재에 대한 보상이 3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가 높은 여성,아동, 어르신에 대한 보호는 인력·예산 등의 한계로 민간과 기업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업, 사회단체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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