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밤나무 재배지 1212㏊에 항공방제를 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방제 대상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밤송이와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인근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헬기 안전상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지상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입산 금지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방봉·방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항공방제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과 양·한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