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인구 114만 명 대비 폐기물처리시설 연계
지역활성화, 일자리창출, 자원순환경제 비전 제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감도. [자료=고양시 제공] 2023.06.30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연계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2030년 인구 114만 명을 대비한 이번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의 고양시 폐기물 처리계획을 재정비하고 2030년 급변할 수 있는 도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생활폐기물처리 계획목표, 지표설정, 주변 생활권계획, 교통여건을 포함한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 기반 조성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공청회를 계획했다.
오는 7월 6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연세대학교 최익훈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 입지결정 기본계획 공고결과 입지 공모를 신청한 13개 지역의 토지 소유주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수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030년을 향한 고양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구상에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자족도시 고양시대'를 만들어가는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가 집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입지타당성조사용역 △1일 기준 63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의 설치 △1일 기준 14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선별시설의 설치 △주변지역 복합인프라 조성 등을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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