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전문업체 '오픈랩스'와 협업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콤은 지난 29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픈소스 전문업체 '오픈랩스'와 금융투자업계 전용 차세대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개발로 금투업계 전산 원장관리의 현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과 오픈랩스의 공동개발을 통해 금투업계 내 오픈소스 기반 개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종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29일 오후 코스콤 본사에서 하창석 오픈랩스 대표(오른쪽)와 함께 금융투자업계 전용 차세대 프레임워크 플랫폼 공동개발 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코스콤] 2023.06.30 stpoemseok@newspim.com |
코스콤이 오픈소스 기반에서 원장 시스템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개발 안정성도 기대된다.
실제로 코스콤은 2년 전 카카오페이증권 원장 개발 프로젝트에서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연결한 시스템 구조로 시스템 전체의 중단 없이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배포가 가능한 아키텍쳐) 기반의 원장 시스템을 개발한 적이 있다.
향후 코스콤은 5세대 원장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이 준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가 출시되면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지향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장관리 모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속도감 있는 업무 반영으로 고객사가 각자의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