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내연기관 이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뉴 e-208'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km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푸조가 지난 2022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푸조 208'의 부분 변경 모델을 6일 공개했다.
푸조는 이날 기존의 순수 전기차 및 내연기관과 더불어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로 구성돼 연료 효율성을 15% 가량 개선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푸조가 지난 2022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푸조 208' 부분 변경 모델을 6일 최초 공개했다. [사진=푸조] 2023.07.06 dedanhi@newspim.com |
순수 전기차 모델인 '뉴 e-208'은 최고 출력 115kW의 전기엔진과 51kWh 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완전 충전 시 400km까지 달릴 수 있다.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파워 트레인은 각 75마력과 100마력을 발휘하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종으로 구성되며, 5단 수동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뉴 208'의 외관 디자인은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낮은 자세를 상징하는 펠린 룩을 확고히 했으며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리어 램프는 세 줄의 LED 라이트를 기존 세로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가로 형태로 배치하는 변화도 가져왔다.
실내는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을 갖췄으며 계기판은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GT 트림의 경우 3D 디스플레이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는데 운전자를 기호에 맞게 디스플레이의 색상, 레이아웃 및 표시할 정보를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뉴 208'은 이와 함께 새롭게 탑재된 HD 후방 카메라,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GT 트림에는 기본 사양으로 15W급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알뤼르 트림의 경우 옵션 추가를 통해 탑재 가능하다. 부분변경을 거친 '뉴 208'은 올 11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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