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역점시책으로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증가율이 지난달 플러스로 돌아섰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입 전출 인구는 매달 평균 각 200명대로 거의 비슷하나 사망으로 인한 자연 감소로 최근 10년 동안 총인구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다.
최근 군이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총인구가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며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7세(생후 84개월)까지 지급한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875명, 약 5억650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했고 수당 지급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3명이 태어났다. 이는 이전 동기 대비 40.6%가 증가한 수준이다.
수년간 매달 10명을 밑돌던 출생아 수는 지난 5월에는 19명으로 6월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출생아 수 10명과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율이다.
강진원 군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육아수당 지급을 비롯해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공유 주거사업, 고향올래 사업 등과 함께 도시인을 끌어올 수 있는 빈집 정비, 신규마을 조성 등으로 다가설 것"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